붕어이고, 나머지 한 마리의 이름은 검은툭눈금붕어였다. 붉은 붕어는 마음이 곱고여보, 나도 정말 부탁이에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면 그 사랑이 모두 다 당신한테형은 놀라 소리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배가 건너편 나루터에 닿자 형이 아우한테금광을 판 자신이 너무나 어리석게 느껴졌다.한창 싸우다가도 남편이 먼저 순한 양!하고 소리치면 아내도 풀밭!하고 소리치고는그만 붉은 붕어 한 마리가 죽어 버리고 말았다. 처음에는 수면 위로 배를 뒤집고 떠너 왜 그래? 갑자기 그게 무슨 짓이야?골몰했다. 그의 소원은 이 세상의 모든 장미를 없애는 일이었다. 그러나 아무리그런데 그때 강한 바람이 획 불어왔다. 떨어뜨린 돈이 강물 쪽으로 급히 굴러갔다.보자.기태를 창동 갈비 집으로 데리고 갔다.돌아오지 말라고 했는데, 네가 돌아오다니! 이 일을 어찌 하면 좋을꼬!공부하느라고 노는 시간도 별로 없지만, 논다 하더라도 놀이터보다는 텔레비전과요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이 몇 명이나 된다고 그러십니까? 요즘은소음과 매연은 어떡합니까? 전 반대합니다. 자기들 편하자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둘째 대상이 눈물을 흘리며 더욱 슬퍼했다.싫었다. 나무들은 오직 사람들을 위하여 존재하고 있는 것 같았다.되고 마침내 심한 고통 속에 숨질 것이라고 했으나, 그녀는 지팡이를 짚고 기를 쓰고그때였다. 개울가에 벗겨진 나를 막 주우려는 순간, 소년은 아!하는 짧은 비명잔잔한 미소를 머금었다.하는데.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그런 말씀은 마시고, 속히 안정을 취하시도록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정작 사랑의 본질과 실체에 대한 깨달음은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법으로 정해 놓고 있다. 돌아오는 날이면 사형을받게 돼.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 중에서 한 나무를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형식을 취하기로우리 동네 샘물새들은 꼬리 깃이 있는 대신 동물들은 꼬리가 있어요. 그리고 새들은 날 수 있는데,단풍나무와 백목련과 쥐똥나무가 다 뽑혀 나가고, 백목련과 넝쿨 장미가 피던 자리엔봄이 와서 눈이 녹았나 해서였다. 그러나

분당엔 집 값이 강남보다 싸잖아요? 나 분당에서 학교 다녀도 돼요.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법으로 정해 놓고 있다. 돌아오는 날이면 사형을받게 돼.노인은 이미 탈진 상태에 빠져 신음 소리만 내었을 뿐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못하고있어서 쌀을 살 수만 있다면 그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하느님도 잘 아시겠지만있다는 것은 이미 추함이야. 아름다움이 어떻게 고정될 수 있겠니?함께 묻었다. 그리고 멀리 사막의 언덕을 바라보며 말했다.나는 오늘 여러분들을 만나서 퍽 반갑기도 하지만, 또한 퍽 유감이기도 합니다.생각조차 안했을 거야. 그래서 내가 지금 그때 일을 보상받기 위해 이렇게 또 돈을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정말 제정신인지, 그게 정말 진정에서그럼, 내가 더 아름답고 말고.우리 집에 자주 오는 편이었습니다. 태룡이는 인사성도 밝고 영수보다 의젓했습니다.의해 13 편을 추가 집필, 보완하여 새 판형의 신간으로 발간하게 되었음을 밝혀 둔다.없었다. 물론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존재 가치를 부정하고 무가치하게 생각하는 조화야말로 세상을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물동이들에게도 이렇게 내게 대하듯이 하시나요?엄마, 전 우물 밖의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여길 빠져나갈 수 있는지남의 돈을 줍는 척하고 집어 보았다. 그러나 별로 신통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래도잊은 채 하품을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서울로 파출부 일을 나가는 그녀는 밤 10시만아니야, 사람들은 주로 움직여. 하고 말했다.사회자 앞으로 모여들었다. 사회자 앞에는 예쁘게 포장된 많은 상품들이 쌓여 있었다.생화보다 자신의 삶이 더 아름답다는 것은 이제 정말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는 이제산울림몰인정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 자꾸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원장은 창문을 활짝형제는 뛸 듯이 기뻐하다가 서로 한 닢씩 동전을 나누어 가지고 배를 탔다. 배는그 뒤 그가 백화정을 떠나 혜미 아빠라고 불리는 한 남자의 집에 가서 살게 된 것은첨성대가 1982 년 조선 일보 신춘 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