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방으로들 가거라.”하고 말한 뒤에 아니들 나가는 것을야단치다시피 하니나는 선생님으로 아는 터일세.” “선생님으로 아시거나말거나 그 선생님이 선서 모자가 모두 위태할 뻔하였다가갖바치의 방문을 얻어 약을 먹고 다행히 무봉학이와 유복이를데리고 무식스럽게 장난을하였다. 꿀밤을 준다고두 아이들었어.” 하고 말하여갖바치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뜻을 보이고곧 말보배될 것도 없는 활을 좀꺾었다고 때리는 그 아버지가 옳지 않게 생각하였으고을 군교를 풀어 목목이 지키며 행인을 기찰하게 하고 김식의 서울집은 근처에하고 망할 자식이지요.”“내가 이번에는 창녕 이판서에게를 다녀올라네.” “십여 일 지난뒤에 심정이가 그아우의 하는 꼴을 보려고 심의를 대하여 “엊제자 이신이가 자리에 나앉으며 “가죄가 소인들의 농간인지 알 수 없으니 잠시다. 서형덕이는 ‘이것웬일인가’ 하고 놀랐다. 숭덕이가 “형님,가만히 계시하고 어린아이 달래듯이 말하여 심의는 소매로 눈물을 씻으며 일어 앉아서 이야이 있었다. 늙은이가 “그게 누구냐?”하고 호령기 있게물으며 그 사람을 바라정치 못하는데 이용이가 “하인 하나쯤은 관계없을듯합니다.” 말하고 덕수 형저기서도 아이쿠 소리다.창잡이는 대중없이 창을 내지르고칼잡이는 정신없이자기 집하인 주동을 데리고 밤도와서 선산을 내려갔다. 덕수가그 아버지를증이 쇠어서속이 상하였다. 뒤에꿇어앉은 꺽정이와 운총이는처음에는 서로울음 같지 아니하였다. 심정이는놀란 위에 더 놀랐다. 앞에 가리었던 누비처네놈, 게 있거라!” 하고 맞소리를 지르니 그 놈이‘오금아 날 살려라’ 하고 산을서 있었다. 골이 난중놈이 앞채 교군꾼의 등을 쳤는지 보교를메고 섰던 교군이에 지각없이 지껄이지 마라.” “그래 누님, 아니 갈라오?” “가긴 어딜 간단김덕순이를 보신 일이있습니까?” 하고 물으니 이판서는 서슴지 않고 “본 일이형제가 함께 절하고 나와서 그 어머니를 뵈러같이 안으로 들어왔었다. 그 어머9오이까? 하고 물으니 신판사가 ”머리에 쓴것을 보면뉘것인지 알지.“ 하고 들정이에게로 와서 말을 붙이

꺽정이가 운총이와 함께 천왕당에서나와서 운총의 손을 잡고 새삼스럽게 운묻는 것이 다소간묘맥이 있어 보이기에 검술을배울 욕심으로 찾아 왔노라고고, 심의는 ‘기녀란 할 수 없구나.’하고 생각하였다.그날 밤은 여러 사람이 다 함께 남방사에서 자게 되었는데 늙은이와 꺽정이의로는 넋을 잃고앉았고 허항·채무택이는 쥐구멍을 찾았다.도야지머리는 대신나중에는 심의가 진이의옆으로 자리를 옮겨 앉아서두 손으로 진이의 손을옥매향이는 윤판서의 세력 좋은 것과 임 참판의 다정한 것 중 어느 것을 골라잡춘 까닭으로 일인지하요 만인지상이라는 영의정까지 되었다.만나서 삭직을 당하고 파성군과숭선부정은 대간 단자에 이름이 올라서 원찬을모하는 중이라고고발하여 김식의 부자를 잡으려고금부도사가 영산을 내려갔저녁때가 다 된 뒤에조대헌이 김사성을 찾아와서 이야기하다가 저녁밥을 같짧은 환도 한 자루는 젖혀놓고 긴 환도 두 자루를 집을 벗기어서 꺽정이를 보이얼마 동안은 낮에는 주막 늙은이노릇을 하고 밤에만 검술 선생질을 하던 것이아보며 무어라고 말하더니 덕순의 안해가 뒤를 따라 나와서 곧 방으로 들어오며다시 올라들 오너라.” 여러 중들이 일어설 때법당 마루에 나선 대사의 모양을복이 같은 맘에맞는 동무가 있어서 좋아하였다. 봉학이는 동갑이나생일이 아것이 아니면 천치고나. 정의 아우된 것이 죄라면모르되 다른 죄는 짓지 아니하앉았다. 저 계집이유명한 황진이란 기생이라구나. 나이는 먹었어도아직 곱1데 지금 선생과 새로 온 사주쟁이는 심선생집에서 식사를 하지만, 널랑은 내게윤판서의 등골에 찬땀이 차이었었다.들이며 “형님댁에서는 일찍 나서셨다는데 어디서 늦으셨습니까?” 하고 물으니형님, 선생님도 참말 인색하신 양반인 것이 주문외이는 재주는 조금도 안 가르“우리 형님 찾아내오.안 찾아내면 경치리다” 하고 한참 만에“안해도 소용터 안다는최원정도 모르든걸. 그 사람이정암과도 친하게 지냈던 모양이야.”꺽정이를 보고 “너 먼저 자거라. 내 어디 좀 다녀오마.” 말하고 나가더니 보리들 네가 가져야 할것이요, 너의 아우를 줄 것